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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에 'BIS 비율' 출제...수능 국·영·수 '킬러 문항' 무엇?

  • 뉴스1 제공
  • 2019.11.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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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지난해 국어 31번보다는 쉬워 수학 21·30번...영어는 34·37번 고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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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대성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2019.11.14/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세종=뉴스1) 이진호 기자,김재현 기자 = 14일 실시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국·영·수 과목 시험이 종료됐다. 올해도 수험생들은 '킬러 문항'에 희비가 엇갈렸다.

국·영·수 어떤 문항들이 눈에 띄었을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상담교사단과 입시업체가 꼽은 킬러 문항을 살펴봤다.

◇국어 "40번 어려웠지만 지난해 31번보다는 쉬워"

대교협 상담교사단은 가장 껄끄러운 문항으로 40번을 꼽았다. 대다수 입시업체의 평가도 마찬가지였다. 사회분야와 경제분야가 접목된 문항으로, BIS 비율(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기자본 비율)을 다뤘다. 경제 지식이 필요한 문제라 까다로웠다.

김용진 동국대 사범대 부속여자고등학교 교사는 "EBS 연계지문이 아닌데다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경제분야까지 다루고 있다"며 "또 BIS 비율 용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의미가 바뀌는 부분이 있는데, 학생들이 그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풀 수 있어 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법경제학 융합 지문이라 40번은 고난도 문항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학영역의 22번 문항도 어려운 문항으로 꼽혔다. 고전시가인 신계영의 '월선헌십육경가'를 소개한 지문과 연계했다. 김용진 교사는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고전시가이고 EBS 교재에 수록되지 않은 부분이 지문에 일부 포함돼 학생들이 지문을 읽고 작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법과 작문의 6번, 독서의 19번, 문학의 32번은 신유형 문항이었다. 김용진 교사는 "6번은 '토론 중의 메모와 글쓰기 전략'을 활용했고 "베이즈주의 인식론과 연계된 19번은 독서 후 심화활동을 이용한 형태로 문제가 구성됐다"고 말했다.

◇수학…가·나형 모두 "21번·30번 어려워"

수학영역은 일반적으로 가형과 나형 모두 객관식 마지막 문제인 20, 21번과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29, 30번 등이 어려운 편이다.

최영진 교사는 가형에 대해 "고난도 문항인 21번은 지수함수, 로그함수, 미적분, 명제의 명제의 참·거짓을 판단해 맞는 것을 찾는 문제"라며 "이 함수들에 대한 이해와 미분에 대한 이해가 정확히 뒷받침되지 못하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형을 분석한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신유형인 21번 문항은 귀납적 수열에서 새롭게 식을 구성해야 하는 부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30번은 가형과 나형 모두 어려웠다는 평이다. 최영진 교사는 "가형 30번은 지수로그 문제로, 그래프를 이용해 미분계수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조만기 교사는 나형 30번 문항에 대해 "3차함수의 실근 조건과 그래프의 변화하는 모양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 조 교사는 올해 30번 문항은 지난해 30번 문항보다는 쉬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도 가형과 나형 모두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30번을 꼽았고, 가형 21번은 여러가지 유형이 복합된 점이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신유형 문항으로는 가형에서는 17·18·27번, 나형에서는 21번과 28번이 출제됐다.

가형 17번은 주어진 조건에서 쌍곡선을 활용하는 문항이었고, 18번은 정규분포와 부등식을 연계했다. 27번은 종이접기를 통해 공간도형의 개념 이해를 묻는 문항이다.

나형 21번은 귀납을 통해 관계식을 수열에서 끌어내야 했고, 28번은 적분 식으로 표시된 조건에 맞춰 함수의 값을 구하는 문항이었다.

◇영어 킬러문항 34번과 37번…신유형은 없어

영어영역에서는 34번과 37번이 킬러 문항이었다. 채현서 경기 봉담고 교사는 "빈칸추론 문제인 34번은 글을 읽다가 추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추론 능력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어려웠다"며 "37번은 어휘가 상당히 어려운 데다가 문장이 길고 구문이 난해해 해설하는 호흡이 길었다"고 말했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33번과 39번을 킬러 문항으로 분석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33번은 지문 속에 답의 근거가 적었다"며 "39번의 경우 전반적인 내용 해석이 힘든 데다가 지문 속에서 논리적인 연결 고리를 찾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영어영역에서는 특별한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다. 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올해는 신유형 문항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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