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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머리 맞댄 한일 재계…"무역갈등 해소·수소경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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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 2019.1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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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게이단련 한일재계회의 개최…민간 차원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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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계 대표단체가 2년 만에 만났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위안부 문제, 수출규제로 이어진 양국관계 경색 국면에서 민간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과 제28회 한일재계회의를 열고 얼어붙은 양국 경제관계 정상화 방안과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재계는 경직된 한일 외교관계에도 불구하고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심화·발전시켜 세계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양국 재계는 공동성명서에서 혁신 추진과 성장 분야 육성, 경제연계 추진, 제3국 시장에서의 협력 촉진 등에 의견을 모았다. 또 RCEP(동아시아경제동반자협정), 한중일FTA 등 아시아 역내의 자유 개방 경제질서 유지와 강화를 위해 양국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아울러 경제·산업 협력관계 발전의 기반으로 양호하고 안정적인 정치·외교관계의 중요성에 동감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에 공헌하기로 결의했다. 내년 한일재계회의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에도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항상 미래지향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온 만큼 당면한 무역갈등도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일본의 대 한국 직접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늘었고 2030년 글로벌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한일 기업간 협력 논의도 이뤄지는 등 양국 경제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양국이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해 내년 도쿄 올림픽이 성공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회의에는 전경련에서 허 회장을 비롯해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일본 게이단렌에서는 나카니시 히로아키 게이단렌 회장과 코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회장, 쿠니베 타케시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금융그룹 회장, 츠츠이 요시노부 일본생명보험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일본 경제단체연합 게이단렌과 15일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제28회 한일재계회의를 열었다. <br>앞줄 왼쪽부터 우오현 SM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게이단렌 회장, 코가 노부유키 게이단렌 심의원회 의장(노무라홀딩스 회장), 야마니시 켄이치로 미쓰비씨전기 특별고문, 도쿠라 마사카츠 스미토모화학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금융그룹 회장, 코쿠부 후미야 마루베니 회장.<br>뒷줄 무쿠타 게이단렌 전무, 배상근 전경련 전무,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류진 풍산 회장,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류두형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사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사무총장. /사진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일본 경제단체연합 게이단렌과 15일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제28회 한일재계회의를 열었다. <br>앞줄 왼쪽부터 우오현 SM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게이단렌 회장, 코가 노부유키 게이단렌 심의원회 의장(노무라홀딩스 회장), 야마니시 켄이치로 미쓰비씨전기 특별고문, 도쿠라 마사카츠 스미토모화학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금융그룹 회장, 코쿠부 후미야 마루베니 회장.<br>뒷줄 무쿠타 게이단렌 전무, 배상근 전경련 전무,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류진 풍산 회장,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류두형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사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사무총장. /사진제공=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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