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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낮은 알바생도, 급전 필요할때 '월급 가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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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 2019.11.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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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바뀐다㉛]엠마우스, 에스크로를 통한 월급 중간정산 즉시지급 서비스

[편집자주] [편집자주] 금융은 대표적인 규제산업이다. 규제가 촘촘하다. 4월1일부터 시행된 '금융샌드박스법'은 현행법상 불가능하지만 규제 특례를 통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모래놀이터(샌드박스)'에서 놀아보겠다는 서비스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들은 금융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까. 시리즈로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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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이 낮은 단기 혹은 임시 근로자의 경우 생활자금 등으로 급전이 필요할 때 돈을 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돈을 빌릴 곳을 찾아 전전긍긍하다 결국 고금리의 불법 대부업체를 이용하게 되는데, 며칠만에 불어난 이자 때문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지게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내년 1월부터는 신용등급이 낮은 아르바이트생이라도 고금리 대출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엠마우스의 '에스크로를 통한 월급 중간정산 즉시지급 서비스'를 혁신 금융 서비스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에스크로를 통한 월급 중간정산 즉시 지급'은 사회적 약자 계층의 근로자가 월급날이 돌아오기 전 일한 만큼의 급여를 1금융권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그간 일한 만큼의 월급을 선지급 받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먼저 근로자와 고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 근로 계약을 체결한다. 이를 활용하면 외근이나 파견, 출장 등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도 별도의 출퇴근 기록 확인 기기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출퇴근 인증·승인이 가능하다.

출퇴근 기록에 따른 근로시간은 1시간에 1마일(1만원)씩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이후 일정기간 마일리지가 쌓이면 필요할 때 일한 시간만큼의 급여를 저금리로 찾아쓸 수 있다. 다만 당월 누적 근로 마일리지 중 미사용 마일리지의 50%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일일 10만원·월 50만원 한도에서 선지급 받을 수 있다.

고용주는 기존에 근로자에게 직접 주던 급여를 '엠마우스'의 안심결제(에스크로) 계좌로 예치하면 된다. 엠마우스는 안심결제 계좌로 들어온 '월급' 중 대출 금액과 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급여만 근로자에게 입금하게된다.

당초 고용주가 에스크로 계좌에 급여를 예치할 경우, 에스크로 계좌를 활용하는 업체는 '결제 대금예치업무' 등록이 필요했다. 하지만 엠마우스는 금융위의 혁신 금융서비스로 선정되면서 결제대금예치업 등록 없이 에스크로 계좌에 급여를 예치받을 수 있게됐다.

해당 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월급 중간 정산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근로자는 근로계약이나 근무 기록을 안전하게 인증·저장해 임금체불에 대한 증명과 대응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최저임금 위반이나 근무시간 꺾기 등 고용주의 부당행위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할 수도 있다.

고용주의 경우 법적의무인 근로계약서 작성문제를 해결해 형사고발이나 과태로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근로자와 분쟁 발생시 객관적 증빙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부정 출퇴근 체크나 위치 확인, 정확한 근무시간 측정, 급여와 수당 자동계산도 가능해 근로자 관리가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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