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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일가 '홍신유치원 헐값 임대' 사학비리 의혹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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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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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싸게 수십년 임대…교육에 쓰일 돈 일가 배불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부당입찰 의혹도 추가 고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에 대한 5·6차 고발에 참여한 시민단체 관계자들. ©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에 대한 5·6차 고발에 참여한 시민단체 관계자들.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사학법인 홍신학원 임원이었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사장인 부친과 함께 여동생이 운영하는 유치원에 '헐값 임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나 원내대표 일가를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는 1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 의원과 나 의원의 부친 나모 홍신학원 이사장, 여동생인 나모 홍신유치원 원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나 이사장이 법인 소속도 아닌 사설유치원인 홍신유치원에 시세의 25% 수준에 불과한 '헐값'에 건물을 임대, 법인에 손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2001년 6월~2011년 12월 홍신학원 이사로 재임하면서 이사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부친과 여동생의 행위를 눈감아줬다고 주장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홍신학원은 특수관계를 이용한 불공정 임대차 계약으로 2015년~2018년에만 6억1000만원의 손해를 입었다. 그 특혜가 40년 가까이 이뤄졌으니 수십억원의 부당 특혜가 이뤄진 것"이라며 "학생들 장학금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쓰여야할 돈이 그들 일가를 배불리는 데 쓰인 것에 시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 시민단체는 나 원내대표가 2013년 평창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조직위원장을 맡은 당시 개·폐막식 대행사 선정 과정에 개입해 부당 입찰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새롭게 고발 내용에 포함했다. 앞서 언론에서는 스페셜올림픽 조직위가 대행사 이노션에만 관련 자료를 미리 보냈고, 이노션이 모든 행사를 따냈다는 의혹이 보도된 바 있다.

나 원내대표가 자녀의 성신여대 입시와 입학 후 성적 특혜 등을 제공 받고 당시 현대실용음학과 학과장이었던 이모 전 성신여대 교수에게 2013년 평창 스페셜올림픽 개·폐막식 예술감독직 보장과 대규모 예산지원 등 보답을 했다는 의혹 등으로 나 원내대표와 이 전 교수를 뇌물과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안 소장은 "나경원 대표는 단순히 딸과 아들을 위한 입시비리를 저지른 것을 넘어 스페셜올림픽코리아라는 공적 기관까지 악용해 측근에게 막대한 특혜를 줬다"며 "검찰은 한국 사회의 공정함을 심각하게 해친 나 대표의 조직적 권력형 비리를 신속하고 대대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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