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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단체와 노동단체가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완전한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지난 5일 도심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시작했다. /사진=뉴스1 |
서울 종로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30분쯤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노조원 4명을 검거해 연행했다고 밝혔다. 연행된 노조원들 가운데 남성 1명은 호흡곤란을 호소해 오후 2시40분쯤 서울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노조원 80여 명은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인근 효자 치안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도했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 고용 △'적폐청산위원회 구성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파면 △가족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사 등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 점거 농성도 두달째 진행 중이다.
지난 7일부터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도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8일에도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물리적 마찰을 빚었고 13명이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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