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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끝에 민주당 입당한 손금주 "어려운 결정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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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끝에 민주당 입당한 손금주 "어려운 결정에 감사"

머니투데이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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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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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5일 손금주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손금주 무소속 의원의 입당 신청을 받아들였다.

15일 민주당은 당원 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손 의원의 입당을 허용했다. 손금주 의원은 입당이 받아들여진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2020년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손 의원은 "어려운 결정을 해준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민께 약속한 정치를 실현하고 초심으로 정치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총선 때 "나주·화순 지역구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당내 비판 여론에 대해선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더 성찰하고 쇄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당에서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구 출마를 권유한다면 맞출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 부분까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 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 손 의원의 민주당에 입당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선 정국 당시 국민의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문재인 후보를 비판한 바 있기 때문이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15일 입당을 허용하며 "국민의 당 대변인 시절 냈던 논평이 민주당 당원이 되는데 하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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