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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김세연·백재현 줄 잇는 불출마선언… 논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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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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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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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4명, 민주당 5명 선언…중량급 인사 불출마 선언에 인적 쇄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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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사진=머니투데이DB
차기 대권주자로까지 꼽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총선 불출마를 포함해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연이어 부산 지역 3선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과 수도권 3선인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공식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중량급 인사들의 잇딴 불출마 선언에 대해 '논개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17일 임 전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불출마선언과 사실상의 정계 은퇴선언을 했다. 임 전 실장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한다"며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동안 임 전 실장은 총선에서 '정치1번지' 종로 지역구 출마가 점쳐졌다.

연이어 김세연 한국당 의원의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김세연 의원은 회견에서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론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다. 생명력을 잃은 좀비 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받는다. 창조를 위해서는 먼저 파괴가 필요하다. 깨끗하게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엔 백재현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 의사가 전해졌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는 5명(이해찬·이철희·표창원·원혜영·백재현)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셈이다. 한국당의 상황도 유사하다. 한국당에서는 현재까지 4명(김무성·김세연·김성찬·유민봉)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세연 의원, 백재현 의원의 결단이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결단은 정계에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들의 결단이 일종의 '논개전략'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먼저 지역구 지지층이 탄탄하고 당의 싱크탱크를 맡고 있는 비박근혜계 복당파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의사는 보수 진영의 대대적인 인적 교체와 친박 물갈이를 겨냥한 '논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선 보수 진영의 대대적인 인적 교체를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 의원의 결단이 보수통합 논의를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도 많다.

임 전 비서실장이나 백재현 의원의 불출마 의사도 여권의 주춤한 불출마 선언에 다시 불을 당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종의 '논개 전략'으로 불출마로 몸을 바쳐 민주당 내에서 거론되는 중진,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쇄신 분위기에도 영향을 끼치려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1기 비서실장'이자 '친문재인계'인 임 전 비서실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 압박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당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너무 많이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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