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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 '실탄' 발사 경고… 음향대포 등장 '전쟁터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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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 2019.11.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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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화염병·화살 날리며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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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오전 홍콩 경찰이 시위대가 점거한 홍콩이공대 캠퍼스 진입을 시도한 가운데 시위대가 화염병 등을 던지며 저항하고 있다. /사진=AFP
홍콩 경찰이 18일(현지시간) 오전 6시쯤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 중인 홍콩 이공대에 진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실탄'을 발사할 수 있다고 공식 경고했다.

홍콩 이공대는 현재 홍콩 주요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시위대가 점거 중인 곳이다. 캠퍼스가 홍콩섬과 카우룽 반도를 잇는 해저터널과 시위대가 해저터널까지 막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고 해저터널 봉쇄를 뚫기 위해 전날부터 시위대와 격렬하게 대치했다. 경찰의 강경 진압에 시위대가 화염병과 벽돌 등을 던지며 저항하자 홍콩 경찰은 음향대포까지 동원했다. 한 경찰관은 시위대가 쏜 화살에 다리 관통상을 입기도 했다.

결국, 홍콩 경찰은 전날 밤 "시위대와 시민을 향해 캠퍼스를 당장 떠나라. 계속 남아 있는 사람은 폭동 가담자로 대하겠다"고 경고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이공대 캠퍼스에 전격 진입하기 전 실탄까지 발사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조용한 주택가였던 홍콩 이공대 주변이 전쟁터가 됐다"면서 "마스크를 쓴 급진적인 시위대와 경찰이 전투를 벌였다"고 전했다.

미 CNN방송은 "경찰이 이공대 진입을 시도하면서 학생들이 경찰을 막기 위해 화염병과 화살을 날리고 있다"면서 "경찰이 이공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청완로드(Cheong Wan Road)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공대 인근 교차로는 (시위대가) 쓰레기통과 벽돌 등으로 만든 바리케이드에 막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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