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김세연이 직접 밝힌 불출마 이유 "강력한 소장파 사라져"

머니투데이
  • 한민선 기자
  • 정단비 인턴
  • 2019.11.18 08:22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상보)불출마 선언한 3선 김세연 한국당 의원, 라디오 인터뷰 출연 "내부 총질? 조건반사적…안타까워"

image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인사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3선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변화의 불씨를 당기는 그런 역할이 누군가로부터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랜 시간 벌써 정치공학적인 구도 속에서 논의가 이렇게 잘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맴돌고 좀 악순환을 거듭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늘 가지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출마 선언을 한 최근 계기에 대해 "현재 보수 정당의 혁신이나 또 보수권 내에서의 통합 논의는 너무나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이대로 계속 가면 총선까지 갔을 때 정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눈에 뻔히 보이는 시점에서 저라도 어떤 내부에서 충격을 좀 가해서라도 이런 상황에 대한 어떤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가 봤던 가장 건강한 상태의 정당은 정부 출범 초기에 이명박 정부 초기에 아주 대통령 청와대 권력이 막강했을 때도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말 국민들이 보고 계시는 시선 100% 그대로를 용기 있게 쏟아낼 수 있었던 그런 강력한 소장 개혁파의 존재였다"며 "19대 때는 그것이 상당 부분 좀 약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살아 있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20대 국회에 들어와서는 그 목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소장파의 소리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18대, 19대 때 그 당내 계파 간에 한 번씩에 상호 학살이 있었고, 20대 국회에서 반복된 그런 일이 있으면서 다양성이 현저하게 약해져버린 그런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당 지지율에서 격차가 계속 지금 민주당을 역전을 못 하고 있다"며 "만약에 이렇게 현재 모습 그대로 무엇을 해 보겠다고 버티다가는 정말로 총선 다시 패배하고 대선까지 또 패배하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 이런 걱정들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부 총질'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떠한 형태의 아주 제한적인 지엽적인 비판을 하더라도 내부 총질이라는 말을 조건반사적으로 계속해 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좀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순수성'에 대한 의심이 나오는 것과 관련 "부산시장 선거 때마다 제 이름이 언급되고 있었지만 만약에 생각이 있었다면 이전에 벌써 나왔겠다"며 "그래서 뭐 그 생각은 지금도 같은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이제 아마 이런 이야기가 듣기 싫으니까, 저의 주장을 좀 폄하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논리"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보수진영 혁신과 통합을 위해선 한국당을 해체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당 지도부·중진을 비롯한 핵심인사들의 불출마 등 '전원 용퇴'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내년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면서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다. 생명력을 잃은 좀비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 받는다"고 주장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