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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세 번째 침수…피렌체·피사까지도 침수 위기

  • 뉴스1 제공
  • 2019.1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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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광장 폐쇄됐다가 재개방 52년만에 최악의 물난리…수해 원인 '지구온난화'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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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가 17일(현지시간) 세 번째 침수피해를 겪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최근 물난리를 두 차례 겪은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17일(현지시간) 세 번째 침수까지 맞아 홍역을 치르고 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이날 조수 높이가 약 150㎝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수위(187㎝)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다. 피렌체와 피사 등 다른 도시에도 폭우가 계속되면서 침수 위기에 처했다.

이날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수위가 더 이상 높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입은 침수 피해 규모가 10억유로(1조286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광 명소인 산마르코 광장은 이날 수 시간동안 폐쇄됐다가 늦은 시간에 다시 개방됐다.

지난 14일 이탈리아 정부는 베네치아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000만유로(257억원)를 긴급 지원했다. 자택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즉시 5000유로를 받을 수 있으며 식장이나 상점 등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최대 2만유로를 수령하게 된다.

베네치아는 지난 1966년 수위가 194㎝에 달하고 약 100명의 사망자를 낸 침수 사태 이후 53년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다. 브루냐로 시장을 포함한 많은 인사들은 이번 수해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지적했다.

현재 물에 잠긴 베네치아의 곳곳의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퍼지면서 호텔 예약 취소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베네치아는 지난 2003년부터 도시를 수해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지만 비용 문제와 부패 스캔들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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