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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4수 끝 새 주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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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 2019.1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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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큐리어스파트너스 성동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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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중인 성동조선해양 매각이 네 번째 시도 끝에 8부 능선을 넘었다. 4차 공개매각에서 HSG·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된 것. 이제 상세 실사를 거쳐 HSG·큐리어스파트너스가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면 성동조선은 청산 문턱에서 극적으로 회생의 계기를 잡게 된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날 창원지방법원은 HSG·큐리어스파트너스를 성동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성동조선 매각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4월 회생절차에 돌입한 뒤 연내 M&A를 목표로 세웠지만, 작년 10월 1차 매각 당시에는 인수를 원하는 곳이 없었다.

올해 2월 2차 매각에서는 국내외 3개 컨소시엄이 응찰했지만 매각 가격으로 추산된 약 3000억원의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하지 못해 무산됐다. 지난 6월 3차 매각도 2차 때와 비슷한 이유에서 불발됐다.

4차 매각에서도 최대 관건은 자금조달 능력 입증이었는데 HSG·큐리어스파트너스는 이 문턱을 넘었다.

이번 본입찰을 앞두고 업계에서도 "앞선 세 차례와 다르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왔었다. 앞선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참여해 다른 후보자와 달리 1·2야드를 포함한 일괄매수를 원했기 때문이다.

창원에 위치한 HSG중공업은 중소 특수운반하역, 조선해양플랜트 설비 업체다. 1989년 설립됐다. 특히 재무적 투자자인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손잡으며 자금 조달 능력을 높였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7년 이랜드리테일에 4000억원을 투자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끈 경험이 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성동조선은 청산 문턱에서 회생의 계기를 잡게 됐다. 지난 6월 3차 매각 무산 이후 성동조선은 채권단과의 합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매각이 완료되지 않으면 청산 절차로 넘어간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변경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은 상태였다.

연내 매각 불발 시 회사가 파산하는 만큼, 법원과 매각주관사는 추후 매각 후속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는 이제 상세 실사와 투자계약 체결 등 절차 후 연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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