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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적대정책 철회 전 비핵화 협상 꿈도 꾸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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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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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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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계관 담화 이어 비핵화 '선결조건' 이행 요구..."우리가 원하는 건 연습 자체 완전 중지하는 것"

【베이징=AP/뉴시스】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17일 오후 늦게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 탑승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평양에서 이 공항에 도착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은 미국 워싱턴으로 가 18일 미 국무장관 등과 2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일본 교도 통신이 제공한 것이다. 2019. 1. 17.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베이징=AP/뉴시스】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17일 오후 늦게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 탑승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평양에서 이 공항에 도착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은 미국 워싱턴으로 가 18일 미 국무장관 등과 2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일본 교도 통신이 제공한 것이다. 2019. 1. 17.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 미국에 대북 적대정책 철회 전 비핵화 협상은 "꿈도 꾸지 말라"고 19일 밝혔다. 한미의 연합공중훈련 연기 결정을 평가절하하며 미국에 선(先) 행동을 압박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담화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결정과 미국의 북한인권결의 참여 등을 지칭하며 "미국이 말끝마다 비핵화 협상에 대하여 운운하고 있는데 조선반도 핵문제의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되기 전에는 그에 대해 논의할 여지도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협상의 틀거리 내에서 조미(북미)관계 개선과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문제들을 함께 토의하는 것이 아니라 조미사이에 신뢰구축이 먼저 선행되고 우리의 안전과 발전을 저해하는 온갖 위협들이 깨끗이 제거된 다음에야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위원장은 한미 군 당국이 전격 결정한 연합공중훈련 연기에 대해 "우리가 미국에 요구하는 것은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에서 빠지든가 아니면 연습 자체를 완전히 중지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한미 군 당국의 연합공중훈련 연기 결정 발표 이후 전날 김계관 외무성 고문의 담화에 이어 비핵화 선결조건 이행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또 다시 발신한 것이다. 한미가 '외교적 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힌 연합훈련 연기 결정의 의미를 깎아 내리며 미국의 선행동을 재차 압박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밝힌 ‘선의의 조치' 등의 발언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공동회견에서 연합공중훈련 연기 결정에 대해 "양국의 이런 결정은 외교적 노력과 평화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의의 조치"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합동군사연습이 연기된다고 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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