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3288번 손바뀜… 경기도 분양권 거래량 1위는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자료 제공=리얼투데이

10월까지 전국에서 7만여건에 달하는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도 시흥은 3200여건에 달해 전국 시도별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1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거래된 분양권 거래량은 총 6만8449건이다. 이중 지방이 3만8677건, 서울 및 수도권이 2만9772건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거래건수는 △경기도 2만4155건 △부산 5851건 △경상남도 5227건 △대구시 4045건 △인천 4036건 △전라남도 3739건 △강원도 3668건 △충청북도 2669건 △대전 2552건 △광주 2488건 △경상북도 2456건 △전라북도 2378건 △충청남도 1677건 △울산 1597건 △서울 1581건 △세종 250건 △제주도 80건이었다.

경기도에선 시흥시가 3288건으로 가장 많은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뒤를 이어 경상남도 김해(1966건) 전라남도 순천(1945건) 인천 연수구(1934건) 충청북도 청주(1861건) 전라북도 전주(1624건) 강원도 원주(1403건) 등의 순서로 거래량이 높았다.

서울은 성북구(220건)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서울 성북구는 뉴타운 개발이 이뤄지는 장위동에서만 148건이 거래됐다.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에서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주를 이뤘는데 이 지역은 신도심으로 주거여건이 쾌적해 지역민에게 선호도가 높다. 경기도 시흥은 택지 조성 및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개통 등 호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며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지역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 또한 풍부해 신규 분양 단지의 성적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