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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00% 삼성전자 '연말 보너스'…올해는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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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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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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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TAI 공지 예정…보너스 규모에 따라 지역 경제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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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0만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최대 500%에 달하는 '연말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 삼성전자 (51,500원 상승300 0.6%)가 올해는 얼마나 책정할지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여금 규모는 다른 대기업의 기준이 되는 데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경제까지 들썩이는 효과까지 몰고 온다는 점에서 삼성 안팎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임직원들에게 TAI(목표달성장려금, 옛 PI) 지급 관련 공지를 올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연초 MBO(목표관리)를 세우며, 이를 토대로 1년에 두 번(상·하반기) TAI(기본급의 최대 100%)를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팀평가와 사업부평가, 회사평가를 통해 A, B, C등급으로 나눈 다음 각 등급의 퍼센트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TAI는 '글로벌 슈퍼호황'을 누린 DS부문에 100%가 지급됐다. 이와 별도로 반도체 임직원들은 기본급의 500%를 특별 보너스 명목으로 챙겼다.

당시 임직원협의회 측은 김기남 부회장에게 눈부신 사업 성과에 따른 파격 보상안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올해 반도체 사업이 다소 주춤했지만 이는 글로벌 업계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 등에 따른 것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 보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5%의 TAI를 받아 일각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 IM부문은 올해 100%가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삼성전자 3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2조92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다.

2년 연속 50~75%의 TAI를 수령한 CE부문은 올해도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등 가전 성수기인 4분기 성적표가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에는 성과급 개념인 OPI(초과이익분배금, 옛 PS)도 TAI 기조로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초과이익의 20% 내에서 기본급이 아닌 연봉의 50%까지 준다는 점에서 지급 규모가 TAI보다 크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칫 '대규모 보너스 잔치'로 비춰질 수 있는 것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또 각종 상여금의 근거가 되는 회사평가를 문제 삼고 최근 출범한 한국노총 소속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도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보너스 지급 규모에 따라 사업장 인근에 있는 자동차 매장의 판매 실적도 달라진다"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인 '삼성 후자(後者)'들에게는 남의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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