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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5800억원 지원하는 에어비앤비 뭘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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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 2019.11.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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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5개 올림픽 공식후원
개최지 숙소비 줄여 대회 지속성↑
IOC "환경에도 도움된다" 설명
에어비앤비 "돈 넉넉, 투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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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OC 동영상 갈무리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대규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금이 많다"는 에어비앤비는 이로써 브랜드 가치를 세계 정상급으로 높이려 하고, 후원금이 넉넉하면 좋은 IOC는 '지속가능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양측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나 2028년까지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5억달러(5800억원) 규모라고 추정했다.

에어비앤비는 IOC의 '독특한 숙소 및 독특한 경험 서비스' 부문 독점 파트너로서, 내년 도쿄(일본) 대회부터 베이징(중국), 파리(프랑스), 밀라노(이탈리아), LA(미국) 대회까지 5개 동·하계 올림픽의 공식 스폰서가 된다.

IOC는 이날 후원 계약에 대해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올림픽을 치르는 비용이 줄고 환경에도 도움된다는 것이다. IOC는 올림픽 개최지에 대회의 운영을 위해 4만개 숙소 보장을 요구해왔는데, 에어비앤비가 숙소를 제공하게 되면 개최지가 숙소 확보를 위해 추가로 호텔 등을 지을 필요성이 줄게 된다.

또 이날 IOC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자료를 인용해 2016년 리우올림픽(브라질) 때 국내 스폰서였던 에어비앤비가 257개 호텔에 맞먹는 숙소를 공급하면서 이로 인해 탄소배출량, 물자사용량을 줄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집주인들이 거둔 수익은 3000만달러(350억원) 수준이었다.

/사진=IOC
/사진=IOC
에어비앤비는 올림픽 무대를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 게비아 공동창업자는 로이터통신에 "운동선수들과 호스트(집 주인)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이 남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에어비앤비가 시장 주도층으로 가는 또 하나의 걸음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파트너사로는 현재 코카콜라, 삼성, 알리바바, 비자, 토요타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있다.

크리스 르한 에어비앤비 정책 책임자는 역시 로이터에 "올해와 내년은 대규모 투자를 하는 해"라면서 "은행에 돈이 넉넉하고,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내년 뉴욕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날 CNBC는 피치북을 인용해 에어비앤비의 시장가치가 310억달러(36조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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