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멘토, 서남중학교서 '스마트 교구체험박람회' 개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캠퍼스멘토가 19일 대구 서남중학교에서 '스마트 교구체험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캠퍼스멘토

진로교육 전문기업 캠퍼스멘토가 19일 대구 서남중학교에서 방탈출 방식의 '스마트 교구체험 박람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구체험 박람회의 정식 행사명은 '우주 LIKE 진로 교구체험 박람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년별 주제에 맞는 보드게임 및 카드게임을 진행하고 부스 순환식 체험을 하도록 했다. 전교생 160여명과 40여명의 인근 지역 진로교사, 교육청 및 진로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캠퍼스멘토 기업부설 즐거운교실문화연구소의 오승훈 연구원은 "많은 진로교사가 제한적인 학교 예산으로 다수의 학생에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진로 박람회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선 태블릿PC를 활용한 방탈출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집중력을 높였다. 비밀요원이 돼 미션을 해결하며 직업 카드를 모으는 스토리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진로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도록 했다.

캠퍼스멘토 측은 "이 같은 게임적 사고와 기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하는데, 캠퍼스멘토는 그동안 많은 교육 콘텐츠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해 왔다"고 설명했다.

대구 서남중학교 진로상담부장 이경숙 교사는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로교육 행사를 마무리했다"며 "게임이라는 참신한 방법으로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캠퍼스멘토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12일 관천중학교에서 스마트 교구체험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지역별 중·고등학교, 교육청, 진로센터들과 함께 스마트 교구체험 박람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