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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치킨버거' 인기 때문? 칙필레, 논란 기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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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 2019.11.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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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반대 단체 기부 중단하고 교육·노숙자·기아 문제 관련 단체 지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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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레(Chick-fil-A)가 불매운동에 직면하자 성소수자 반대단체에 기부를 중단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칙필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성소수자 반대단체 두 곳에 기부를 중단하고 앞으로는 교육과 노숙자, 기아 문제 등에 관련된 시민단체나 자선단체에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칙필레는 취업지원프로그램이나 노숙자 비영리단체에 기부를 약속하고 앞으로 새 매장이 문을 열 때마다 지역 식량은행에 2만50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칙필레가 기부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단체 두 곳은 성소수자 반대운동을 벌이는 미 스포츠선교단체 FCA와 구세군이다. 칙필레는 지난해 FCA에 165만달러(약 20억원), 구세군에 11만5000달러(약 1억3000만원)를 기부했다.

칙필레의 최고경영자(CEO)도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댄 캐시 칙필레 CEO는 지난해 한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서에 근거한 결혼 제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반발을 불러왔다. 영국 리딩지역에 첫 지점을 낸 칙필레는 지난달 성소수자 권리 운동가들의 잦은 시위로 해당 매장을 철수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파파이스의 치킨샌드위치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여기에는 경쟁사인 칙필레에 대한 불매운동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NYT는 "조지아에 본사를 둔 칙필레가 점차 진보 성향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뉴욕에도 매장을 연 칙필레가 변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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