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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 순간' 팽팽했던 긴장감이 사라졌다, '한계+가능성'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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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종 기자
  • 2019.11.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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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브라질 다닐루가 골을 넣자 한국 손흥민과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금까지 상대했던 아시아 팀들과는 달랐다. 역시 브라질은 브라질이었다. 내려서지 않는 브라질을 상대로 한국도 간간이 시원시원한 공격을 보여줬다.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험도 쌓았다. 하지만 실력 차는 여실히 드러났고, 한계도 분명히 드러난 한 판이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위)과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황의조가 선 가운데, 손흥민과 이재성, 황희찬이 그 뒤를 받쳤다. 정우영과 주세종이 공수를 조율한 가운데, 포백은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 순. 선발 골키퍼는 조현우였다.

이에 맞서 브라질은 히살리송과 제수스, 쿠티뉴, 멜루, 파비뉴, 파케타, 로디, 밀리탕, 마르키뉴스, 다닐루, 알리송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로디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파케타가 헤더 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36분 한국이 추가골을 허용했다.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서 쿠티뉴가 오른발로 감아 찬 직접 슈팅이 한국의 골망에 그대로 꽂혔다.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 14분 다닐루에게 또 한 골을 허용했다. 왼쪽에서 낮게 넘어온 크로스가 한국 수비진을 그대로 통과했고, 반대 편에 있던 다닐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2점 차에서 느껴졌던 팽팽했던 긴장감도 사라진 순간이었다.

한국은 후반 19분 황희찬 대신 나상호, 후반 30분 이재성 대신 권창훈을 교체로 넣으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한국은 손흥민이 그나마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분투했으나 끝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한국은 황의조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재성도 간간이 황의조와 나란히 선 채 공격을 이끌었으나 유기적인 호흡은 보여주지 못했다.

주세종과 정우영이 중원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브라질은 정확한 패스 로 한국 수비진을 공략했다. 특히 2선에서 쉽게 최전방으로 패스를 찔러넣은 뒤 패턴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 수비진을 흔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한국은 손흥민이 고군분투했다. 전반 막판 홀로 돌파하는 모습과 후반 시작 1분 만에 나온 발리 슈팅은 인상적이었다. 물론 손흥민의 슈팅까지 가는 과정도 좋았다.

결국 개인 능력과 팀 능력에서 모두 월등한 모습을 보여준 브라질에 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강팀 브라질을 상대로 쌓은 경험은 훗날 대표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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