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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이번에도 결렬? 혼돈 속 한·미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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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2019.11.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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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미 증시 혼조세…한국은 약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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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다시 결렬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다. 연일 최고치를 기록중인 미국 증시도 상승세가 약해진 가운데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취약한 한국 증시는 약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2.20포인트(0.36%) 하락한 2만7934.0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1.85포인트(0.06%) 떨어진 3120.1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이 전일 대비 20.72포인트(0.24%) 오른 8570.66을 기록하며 다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지수와 S&P500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결국에는 소폭 조정으로 마무리됐다.

연일 최고치 경신이라는 상승 피로감이 더해진 가운데 낙관론이 이어졌던 미·중 무역협상에서 잡음이 발생하자 증시도 혼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무역협상에서 스몰딜(부분적 합의)에 의견을 모았음에도 구두합의 이후 구체적인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중 무역협상은 그동안 수차례 합의 직전까지 갔다가 결렬된 사례가 있엇 이번에도 결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만약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실패한다면 대중국 관세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며 "내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되지 않으면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말해 다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으로 전날 하락 마감했던 코스피는 이날도 약세가 예상된다. 그날 코스피 방향을 알 수 있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글로벌 연계 코스피200 선물은 전일 대비 0.2포인트(0.07%) 떨어진 286을 기록했다.

경제 펀더멘털이 뒤받침하는 미국과는 달리 한국 경제는 펀더멘털의 취약성으로 인해 주가가 더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에도 미국은 건설경기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 하락폭을 줄였다.

미국의 10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3.8% 늘면서 증가로 전환했고 주택착공건수는 2007년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 증시는 코스피 상장사들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불안감이 더해진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 이슈는 단기적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둔화 심화와 미국의 대선 등 미·중 양국의 내부적인 상황으로 무역협상의 추가 진전에 대한 기대가 우위에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안감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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