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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앞 단식 앞둔 황교안 "시간 없다고 영수회담 거부한 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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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 강주헌 , 김상준 기자
  • 2019.11.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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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 황교안 곧 청와대 앞 단식 투쟁 돌입…黃 "文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일방적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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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단식에 돌입한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실패에 항의하는 의미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중진의원들과 최고위원들에게 제가 오늘부터 단식에 들어가겠다는 말을 했다"며 "오후부터 단식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무기한 단식'이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말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황 대표가 오후 2시쯤부터 청와대 앞에서 철야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에 앞서 청와대가 영수회담을 거부했다는 데 대해 경고도 했다. 한일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가능성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에 의견을 내기 위한 영수회담 제안이었다고 황 대표는 설명했다.

황 대표는 "중대한 국가적 위기의 탈출구를 모색하고자 그저께(지난 18일) 문 대통령에게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청와대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의 운명이 걸려 있는 문제들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어디 있겠느냐"며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은 이 나라 국민이다. 문 대통령이 현 상황을 방치하면 '10월 국민 항쟁(지난 10월 열린 광화문 집회)' 같은 엄청난 항거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전날 문 대통령이 진행한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준비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전달한 '쇼'"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파탄 직전의 경제로 국민들의 고통과 분노가 참으로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조금도 이런 국민들의 고통과 분노에 대한 답이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의 말과 달리 우리는 '안보 파탄'과 '경제 파탄' 자유민주주의의 와해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도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지소미아 연장을 거부할 경우 미국 정부가 지소미아 파기와 연계해 한국에 무역제재법을 적용하면 우리의 자동차·반도체·조선 산업 등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지소미아 파기는 극단적으로 미군 철수 논의로 이어져 안보 불안이 일 것"이라며 "금융시장과 경제 일반에 엄청난 혼돈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선거법과 관련해서도 황 대표는 "민주주의의 기본 틀인 삼권분립이 무너지는 것이고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이라며 "(여권이) 당초 의석수는 늘리지 않는다고 공언해놓고 이제와서 의석수를 늘리겠다고 하고 있다. 간교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수처법에 대해서는 "여권 세력의 비리는 덮고 야권 세력은 먼지털듯 털어서 겁박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검찰은 이미 조국 수사를 위해서 자기 개혁의 능력과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줬다. 대통령의 수족이 될 공수처를 만들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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