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한전 "고성·속초 산불, 큰 심려 끼쳐 사과"

머니투데이
  • 세종=박경담 기자
  • 이재윤 기자
  • 2019.11.20 11:2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경찰, 한전 관계자 등 9명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이재민 715명에 보상급 123억원 지급, 한전 과실 따라 최종 보상액 결정"

image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지역에 강풍으로 산불이 잇달아 발생한 지난 4일 오후 11시46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나 시뻘건 불길이 산림을 휘감고 있다. 2019.4.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전력공사가 20일 고성·속초 산불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에게 큰 심려를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며 "이재민 피해보상을 신속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이날 한전 관계자 등 9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혐의는 업무상 실화 등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토대로 산불 발생 원인을 △전선 자체의 노후 △부실시공과 관리 등 복합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근 전신주 고압 전선이 끊어지면서 발생한 스파크(전기불꽃)이 결정적 원인이 됐다.

한전은 고성군 산불피해 비상대책위원회, 지자체, 한전 추천 법조인으로 구성된 특별심의위원회 결정을 통해 보상금 일부를 이재민에 지급했다. 지난 11일 기준 이재민 715명에게 지급한 보상금은 123억원이다.

앞으로 한전 책임비율에 대한 특별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최종 피해 보상금액을 확정하고 개별 지급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산불 발생 이후 설비 안전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산악 지역을 통과하는 전력설비 관리강화를 위해 전력설비 205만 곳에 대한 특별 안전순시·점검을 실시했다. 또 강풍·건조지역 맞춤형 안전보강형 전기공급방식, 전선 단선 시 전기불꽃 발생을 최소화 하는 장치 등을 개발했다.

△고장 예지형 전력계통 운영시스템 △신진단기법 개발을 통한 설비관리 고도화 △안전한 신 전력기자재 개발 등은 중장기 대책으로 제시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산불 발생 이후 설비관리, 공사관리 측면을 자체 점검하고 경찰 수사결과를 토대로 추가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다만 지리적 특성, 산불 발생 당시 이례적인 강풍에 따른 불가항력적인 요인 등 사실관계에 대해선 앞으로 진행될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