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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 만에 진짜 '카카오의 뱅크'로…"최대주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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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 2019.11.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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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CI /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 (151,500원 상승500 0.3%)가 마침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카카오뱅크 설립 파트너인 한국금융지주 (71,500원 상승400 -0.6%)로부터 1대 주주 자리를 넘겨받는다.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서비스 개시 후 2년 4개월 만의 일이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지분을 카카오에 매각해 최대 주주 자리를 넘길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카카오뱅크 출범 당시 양사가 맺은 지분매매 약정을 이행하는 조치다.

최대주주 이전 작업은 사흘에 걸쳐 진행된다. 20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한국금융지주가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카카오뱅크 지분을 넘기는 방안의 승인이 필요했다.

한국금융지주는 현재 카카오뱅크 50%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지만, 주주간 약정에 따라 카카오에 16% 지분을 넘겨야 한다. 그러나 금융지주사법에 따라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지분 50%(비상장사 기준) 이상 또는 5% 미만을 보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에 지분을 넘기고 나면 보유 가능한 5%를 뺀 나머지 지분을 자회사에 처분하기로 했다.

21일은 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 증자의 주금 납입일이다. 증자는 기존 지분율대로 참여한다. 한국금융지주는 50% 지분에 해당하는 2500억원, 카카오(18%)는 900억원, KB국민은행(10%)은 500억원 등 모든 주주가 기존 지분율대로 출자에 참여한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총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22일에는 한국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 지분 16%를 카카오에 매도한다. 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대한 카카오뱅크 지분 29%의 매각 역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카카오는 34%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 1대 주주로 올라서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29%를 보유한 2대 주주, 한국금융지주는 5%-1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비로소 '카카오의 뱅크'가 되며,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금융 혁신이라는 출범 목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최대 주주 자리를 내주지만, 손자회사 지분을 기반으로 카카오 못지 않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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