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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SUV 심장에 '한국의 힘'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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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 2019.11.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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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조지아공장의 초기 전략제품될듯
미국사업 속도 변수는 LG화학과 특허소송

SK이노베이션 (141,500원 상승500 -0.3%)이 2022년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에서 처음 양산하는 배터리를 폭스바겐 최초의 대중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ID.4'에 공급한다.

20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2년 출시하는 'ID.4'를 미국 차타누가 공장에서 생산하며 배터리는 인근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전기차(폭스바겐)-배터리(SK이노) 근접 생산체제 구축


폭스바겐 전기SUV 심장에 '한국의 힘' 흐른다

ID.4는 폭스바겐이 3만달러 이하 '3세대 대중형 전기차' 양산을 위해 배터리팩·구동모터·휠 등 전기차 뼈대를 표준화한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에 바탕한다.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세단형 전기차 'ID.3'의 후속 모델이다.

ID.4는 외형이 티구안 정도 크기이며, 대중형인 만큼 가격이 3만~4만유로대로 기존 전기 SUV보다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110마력 및 204마력 출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550km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폭스바겐과 맺었던 계약은 MEB 플랫폼 전기차 전체를 포함하므로 ID.4 공급은 예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8억달러 투자해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 구축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미국 차타누가 공장 부지에 8억달러를 투자해 별도의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을 짓겠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56만4000평방피트(5만2397㎡) 규모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은 2022년부터 양산형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 ID.4가 이곳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전기차가 되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 옆에 별도로 19만8000평방피트(1만8394㎡) 규모의 '배터리팩 조립라인'도 만든다. 배터리셀은 SK이노베이션에서 가져온다.

폭스바겐은 독일 즈위카우에 장거리 전기차 생산라인을 먼저 구축했으며, 2020년 중국 안팅 및 포샨 지역, 2022년 독일 엠덴 및 하노버에도 전기차 전용 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조지아공장은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ID.4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조지아공장 초기 전략제품이 되는 셈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에서 LG화학과 영업비밀 침해 및 특허소송을 각각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현재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절치가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년 6월 예비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사업 속도는 LG화학과의 소송 경과 및 진행에 달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차타누가에 있는 폭스바겐 완성차 공장에 새로 지어질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 조감도/사진=폭스바겐
미국 테네시주 차타누가에 있는 폭스바겐 완성차 공장에 새로 지어질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 조감도/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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