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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또다시 '트럼프'로…"지수 회복전 은행주·유틸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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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 2019.11.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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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홍콩인권법 통과 여부 10일 내 결정, 미중 무역협상 향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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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한 20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7.92포인트(1.30%) 내린 2125.32를 나타내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으로 2120선까지 밀렸다. 증권업계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인권법' 통과 여부와 미중 무역협상의 방향성을 확인한 후에 대응할 것을 권했다. 단기적으로 연말 배당주 매력이 있는 은행주와 유틸리티주를 추천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92포인트(1.30%) 내린 2125.3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연일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3342억원을, 기관이 99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인 3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2.66포인트(1.91%) 내린 649.78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81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07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불확실성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합의 불발시 대중국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내가 좋아하는 합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을 높였다.

증권업계는 특히 미국 상원의 '홍콩 인권법'(홍콩 인권 민주주주의 법안) 통과가 미중 관계에 어떤 관계에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홍콩 사태가 적절하고 인도적으로 다뤄지지 않을 경우 중국과 합의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미국 상원은 이날 만장일치로 홍콩인권법을 가결했다. '홍콩인권법'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국제 도시로서의 특별한 지위를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홍콩의 기본적인 자유를 억압한 사람들에 대해선 미국 입국에 필요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자산을 동결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달 15일 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거치만 효력을 갖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서명하거나 거부해야 한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홍콩 인권법을 발효할 경우 보복하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인으로 법안이 발효될 경우 미중 관계가 더욱 악화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홍콩인권법이 미중 협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무역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홍콩인권법안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등 무역협상 결렬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글로벌리서치팀 중국담당 연구원은 "법안의 실제 구속력이나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중국도 말만 할 가능성이 높다"며 "무역협상 결렬 위험성을 크게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트럼프의 향후 대응 방법을 예의주시하면서 장단기 전략을 달리할 것을 추천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2120선까지낮아지면 연기금에서 매수세 유입이 있다"며 "미중 협상의 가시화로 지수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반도체와 스마트폰 관련주를, 그전까지는 은행주와 유틸리티주들이 상대적으로 성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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