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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화장실서 성폭행 시도한 인니인…환경미화원이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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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화장실서 성폭행 시도한 인니인…환경미화원이 붙잡아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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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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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저녁 여자화장실 몰래 침입해 범행 저질러… 경찰, 구속영장 신청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은 맞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로 출국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0대 인도네시아 남성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검거됐다.

21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여자화장실에서 인도네시아 남성 A씨(24)가 면세점 직원인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환경미화원에게 붙잡혔다.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A씨는 변기가 있는 칸에 여성이 들어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A씨는 피해 여성의 입을 막고 협박하며 성폭행을 시도했고, 여성이 반항하자 도주했다. 도주하던 A씨를 한 남성 환경미화원이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A씨는 부산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한 뒤 이날 오후에 자카르타행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나 만취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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