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창업 '지금, 보고싶다', 갤러리 감성 인테리어로 연말 창업문의 증가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 장소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주점창업도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점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곳은 최근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대표적으로 가맹 사업 1년여 만에 월 매출 1억원 매장을 두고 있는 갤러리 감성주점 수도권본부 '지금, 보고싶다'가 있다.

사진제공=지금,보고싶다

국내 최초 갤러리 콘셉트의 감성주점으로 출발한 수도권본부 '지금, 보고싶다'는 지난해 여름 프랜차이즈로 출범한 이후 핫한 주점창업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 보고싶다는 품격 있는 작품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공간을 채웠으며 지역 명물 요리들을 재해석해 특색 있는 안주를 선보인다. 또한 저온숙성한 빙하살얼음생맥주 등 특별한 메뉴는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본사 관계자는 "인천계산점이 월 순이익 4,0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동네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파주금촌점이 일 매출 270만원을 넘어섰으며, 저가포차에서 업종 변경한 수원역점은 월매출 1억원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85평 테이블 55개 규모의 강남역2호점은 월매출 1억6천만원 기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는 성공 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영진의 노하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몰비어 브랜드인 ‘압구정 봉구비어(수도권본부, 12/10~17/10 계약종료)’, 전국 105호 가맹점의 자연밥상 한식국밥 브랜드 ‘순남 시래기’, 전국 100호 가맹점의 복합문화 멀티방 브랜드 ‘스마일멀티방’, PC방창업 브랜드 ‘스타덤PC’, 고풍적인 엔틱감성 치킨 브랜드 ‘봉구통닭’, 아메리칸 뉴트로 커피 브랜드 ‘데일리티’를 운영하거나 주주로 참여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본사 운영에 참여해 '지금, 보고싶다'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하기에 앞서 1년여의 기획 후 대구 동성로에서 2년간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며 검증을 마쳤다.

본사 관계자는 “검증과정 없이는 주점창업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끌 수 없고, 리스크가 고스란히 가맹점에게 돌아가기에 테스트 매장 운영 경험은 필수”라며 “덕분에 수도권 중심으로 가맹 속도를 조절하고 있음에도 성공 가맹점 수가 늘면서 가맹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