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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아세안' 文대통령 초청 거부..靑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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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최경민 ,최태범 기자
  • 2019.11.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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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 모친상 조의문에 답신 보내며 초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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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 접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07.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dahora83@newsis.com
기대를 모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5~27일) 참석이 최종 무산됐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을 초청하는 친서를 보냈다. 하지만 북한은 ‘지금은 남북정상이 만날 시점이 아니다’며 이를 거절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초청했고 김 위원장이 아니라면 특사라도 방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공개했다. 통신은 그러나 "과연 지금 시점이 북남 수뇌가 만날 때인가. 판문점과 평양, 백두산에서 한 약속이 하나도 실현된 것이 없는 지금 시점에 형식뿐인 북남수뇌상봉은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고 밝혔다.

통신은 “현 북남(남북) 관계를 풀기 위한 새로운 계기점과 여건을 만들어보려고 하는 문 대통령의 고뇌와 번민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국무위원장이 부산에 가야할 합당한 이유를 끝끝내 찾아내지 못한 데 대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금강산 관광 등 현안 해결을 먼저 요구한 셈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모친 별세에 김정은 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낸 데 대해 답신하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수 있다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의 공동노력을 국제사회의 지지로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함께 평화번영을 위해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자리를 같이하는 쉽지 않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모친상을 당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을 통해 30일 조의문을 보냈다.

김 위원장이 이번 회의를 통해 사실상 첫 다자외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은 불발에 그쳤다. 물론 북한과 아세안의 기존 관계를 고려하면 개별적인 외교경로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 관계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대변인은 "정부는 남북정상이 모든 가능한 계기에 자주 만나서 남북 사이의 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하여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받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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