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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감찰무마 의혹’ 유재수 전 부시장 17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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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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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재직시 뇌물수수 등 비위 혐의 받고도 감찰 중단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2일 새벽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유 부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2019.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2일 새벽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유 부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2019.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이세현 기자 =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뇌물수수 등 비위 혐의를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이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22일 귀가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유 전 부시장을 전날(21일) 오전 9시15분쯤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17시간 동안 조사했다.

검찰은 그동안 압수수색 등으로 확보한 증거품과 자료 등을 토대로 유 부시장에게 비위 무마와 관련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를 받은 유 전 부시장은 청사를 나서며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31일 유 전 부시장의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수리를 미뤄왔던 부산시는 이날 소환조사가 시작되자 유 전 부시장의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수사는 올해 초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의 고발로 시작됐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 2월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지내면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등의 편의를 받거나 자녀 유학비 또는 항공권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첩보가 접수돼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이 감찰에 나섰지만, 윗선 지시로 감찰이 중단됐다고 폭로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

김 전 수사관은 "유재수 국장은 징계조차 받지 않았고 이후 조용히 사표만 쓴 뒤 오히려 민주당 전문위원과 부산시 부시장으로 순차 영전했다"며 지난 2월 조 전 장관·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재직시 펀드운용사 및 창업투자자문사 등 금융관련 업체들로부터 골프채와 항공권, 자녀 유학비용, 차량제공 등 편의를 제공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 전 부시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A자산운용사는 유 부시장이 금융위원회에 재직하던 2017년 금융위가 주관하는 ‘금융의 날’ 행사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검찰은 A사가 유 전 부시장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혜택을 받은 것이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유 전 부시장의 자녀들이 한 사모펀드운용사에서 차례로 인턴십을 한 의혹과 관련해서도 유착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달 4일과 19일, 지난달 30일 등 3차례에 걸쳐 서울 도곡동 자택과 부산 사무실, 금융위원회 및 대보건설 등 관련업체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특히 지난 19일 유 전 부시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이 현재 유 전 부시장의 수수금액을 최소 3000만원이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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