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13년 집권' 이스라엘 네타냐후, 뇌물혐의 검찰 기소

머니투데이
  • 정한결 기자
  • 2019.11.22 10:0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유죄 판결시 최대 10년형…현직 총리 기소는 사상 최초

image
/사진=로이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아비차이 만델블리트 이스라엘 검찰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를 뇌물수수·사기·배임 등 혐의로 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만델블리트 총장은 "무거운 마음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는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법의 집행은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좌우의 문제도 아니고, 정치의 문제도 아니다"라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자신에게 우호적인 기사를 실어달라고 부탁하는 대신 언론사의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업가들과의 뒷거래를 통해 샴페인과 시가 등 약 26만달러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뇌물죄는 최대 10년, 사기 및 배임죄는 최대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현직 총리가 검찰에 기소된 것은 이스라엘 사상 최초다. 이에 따라 13년 간 총리를 지내며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된 네타냐후가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 메시지를 올리며 "이번 기소는 부패한 과정을 통해 진행됐으며 쿠데타 시도와 다름없다"면서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의 집권여당인 리쿠드 당에 대한 장악력은 이미 타격을 받았다"면서 "올해 총선을 두 차례 치렀지만 연정 구성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3차 총선에서는 더욱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검찰의 기소 발표에 앞서 리쿠드당의 기드온 사르 의원 당 대표 경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