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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재판…이번엔 최태원만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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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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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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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출석한 특별한 이유' 취재진 질문에 옅은 미소 띤 채로 빠르게 법원 빠져나가

최태원 SK회장.
최태원 SK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재판에 출석했다. 재판이 열린 이후 첫 출석이다. 최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원을 빠져나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나경 판사는 22일 오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4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가사사건의 변론기일엔 재판 당사자의 출석 의무가 없다. 하지만 노 관장은 앞선 2,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최 회장이 직접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취재진을 피해 재판 시작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법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노 관장은 이날 법원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은 약 15분 만에 종료됐다. 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맨 최 회장은 법정에서 나온 뒤 '오늘 직접 출석하셨는데 어떤 부분 소명하셨나', '출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다만 옅은 미소를 띤 채로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빠르게 법원을 빠져나갔다.

최 회장은 이날 법정에서 노 관장과의 이혼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출석해 의견을 밝힐 만큼 노 관장과의 이혼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 회장은 2015년 한 언론 매체에 편지를 보내 혼외자 존재와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노 관장은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2017년 11월 조정 절차에 돌입했지만,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2월 조정 불성립 결정했다. 합의 이혼이 실패하면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사건은 정식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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