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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부러진 채 숨진 3살 딸…친모에 '살인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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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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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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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치사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동거남녀도 살인죄 및 방조죄로 검찰 송치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3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그의 지인에게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가 적용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22일 친모 A씨(23)와 지인 B씨(22)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 상해 및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A씨의 동거남 C씨(32)와 동거남 친구 D씨(32)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경기도 김포시 자택 빌라에 함께 살던 E양(3)을 매일 빗자루, 행거봉, 손과 발 등을 이용해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같은 기간 A씨와 함께 살면서 E양을 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E양의 시신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갈비뼈 골절상과 온몸에 멍이 들었다"는 1차 소견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4일 A씨의 부탁으로 "아이가 화장실에 넘어져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최초 신고했다. 소방관계자는 현장에서 온몸과 얼굴에 멍 자국이 있는 상태로 숨진 E양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A씨와 B씨가 아동학대 치사죄를 적용했으나 살인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죄명을 변경했다"며 "또 사건 발생 장소인 김포 빌라에 같이 있었던 동거 남성들의 범행 가담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인 결과 방조 혐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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