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트럼프, 자기 리조트 이용한 이유있었네…'경호비용'으로 수익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11.22 16:0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비밀경호국, 트럼프 취임 후 5개월간 약 3억원 지불 WP "고위 관료나 트럼프 가족 위한 경호비용도 지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마러라고 리조트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마러라고 리조트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비밀경호국(SS)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대통령 소유 골프장과 리조트 등에 막대한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정부의 투명성을 추구하는 비영리단체 '프로퍼티 오브더 피플'이 입수한 자료를 인용,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5개월 간 그의 리조트와 골프장 등에 경호비용으로 25만4000달러(약 2억9900만원)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000달러(약 235만원)씩 지출했다는 뜻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한 달 동안 8만4000달러(약 9900만원)의 경호 비용을 사용했다는 문서가 공개된 적은 있지만 당시 문서에는 지출 날짜와 받는 사람만 적혀 있을 뿐 상세한 기록은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이번에 입수한 자료에는 비밀경호국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 상세한 내용이 포함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2일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 교외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장을 방문했을 당시 비밀경호국은 총 2만6802달러(약 3160만원)를 지불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해 5월31일부터 6월5일까지 페이튼 매닝 전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과 밥 코커 상원의원 등과 함꼐 두 차례나 버지니아 골프장을 방문했다. 이 때에도 비밀경호국은 골프장에 (경호 비용으로) 2만9000달러(약 3417만원)를 지불했다.

비밀경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한 경호 비용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17일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플로리다주(州)에 위치한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고 있었지만 비밀경호국은 당시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트럼프 호텔에 4만달러(약 4714만원)를 지불했다.

WP는 이것이 다른 고위 관료나 트럼프 가족의 경호 비용으로 보인다고 썼다.

백악관과 트럼프그룹(Trump Organization)은 경호 비용과 관련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경호 수단과 방법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는다"면서 논평을 거부했다.

프로퍼티 오브 더 피플의 라이언 샤피로 이사는 "이런 지출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들을 약탈의 대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트럼프 기업의 처분을 거부하면서 미국 대통령직을 부정한 돈벌이 용도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미국 헌법에는 대통령이 공식 급여 외에 사례금이나 대가를 받는 것을 금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가 제공받는 서비스에 대해 금액을 청구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세입자들의 한탄 "월세는 사라지는 돈, 전세는 내 돈"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