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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장 新 체인저 '폴더블폰'·'듀얼폰'…제2의 클래시로얄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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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기자
  • 2019.1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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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스마트폰 폼팩터로 폴더블폰 낙점…화면분할 게임구동·멀트플레이 게임 등 활용분야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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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 5G/사진=박효주 기자
폴더블폰과 듀얼스크린폰(이하 듀얼폰)이 차기 스마트폰 폼팩터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가 출시 때마다 전량 완판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LG전자의 듀얼폰 ‘V50S 씽큐’까지 가세하며 분할 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의 영역이 커지는 분위기다. 차기 스마트폰 폼펙터에 대한 게임업계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폴더블폰과 듀얼폰 모두 두개의 화면으로 나눌 수 있다. 게임 개발자들은 이점을 주시한다. 커진 화면만큼 게임 내 더 많은 요소를 담을 수 있어서다. 한쪽 화면에 게임 화면을 띄우고 다른 쪽엔 가상 패드를 깔 수 있는 식이다. 한 모바일게임 개발자는 “폰 화면이 두 개로 분할되는 특징은 게임 개발 면에서 보면 큰 장점”이라며 “하나는 게임 플레이가 진행되는 메인 화면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맵이나 플레이어 정보창, 채팅창, 조이패드 등으로 활용하는 형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사들은 이용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장르도 고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실시간전략게임(RTS)이나 멀티플레이어 온라인배틀(AOS) 같은 게임을 더 정교하게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폴더블폰과 듀얼폰이 게임업계에 새로운 수요를 가져오는 디바이스가 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다. 2016년 출시해 유저 수 1억명을 돌파한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은 아이패드의 대화면을 잘 활용한 좋은 사례로 꼽힌다.

폴더블폰과 듀얼폰은 화면만 커진 게 아니다. 커진 화면을 효과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스펙도 함께 높아졌다. 고사양이 요구되는 게임도 소화할 수 있단 얘기다. 일부 개발자들은 모바일 액션역할수행게임(ARPG)에 대한 기대가 높다. 기존 고사양 스마트폰에서도 구동력이 떨어졌지만, 폴더블폰 수준의 스펙이면 해 볼만하다는 것. 실제 갤럭시폴드는 7nm(나노미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512GB 메모리, 12GB 램 등 PC급 사양을 자랑한다.
LG전자 V50S 씽큐/사진=LG전자
LG전자 V50S 씽큐/사진=LG전자

이외에도 시도할 수 있는 게임은 다양하다. 두 개의 화면으로 오프라인 멀티플레이 게임도 가능해진다. 한 화면은 보드게임의 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화면은 다수의 인원이 공유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또 둘이서 화면을 하나씩 나눠 마주보며 스포츠나 격투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개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는다. 익숙치 않은 폴더블폰과 듀얼폰의 구조 때문에 기술 구현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폴더블폰의 접히는 힌지(경첩) 부분으로 게임 몰입감이 떨어지는 점을 해결해야 한다. 또 접고 펼 때마다 변하는 해상도와 화면비를 최적화시키는 것도 난제다.

게임사 입장에선 발열로 인한 배터리 소모도 껄끄럽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초기 시장이다 보니 아직 이르다는 분위기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폴더블폰과 듀얼폰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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