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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번엔 'AI 합승택시'…마을버스와 다른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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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 2019.11.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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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서울 은평뉴타운 지역에서 무료 운영...호출한 승객이 원하는 곳에 승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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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탑승수요에 따라 생성된 실시간 최적경로로 운행하는 현대차-KSTM ‘커뮤니티형 이동서비스’ 프로젝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합승택시 호출' 플랫폼을 시험 운영한다. 대형승합택시(12인승)가 호출한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합승 서비스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27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ICT 규제 샌드박스 제7차 심의위원회에서 현대차와 KST모빌리티(이하 KSTM)가 협업 중인 ‘AI 기술 기반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이동 서비스 프로젝트’가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됐다.

현대차와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KSTM이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중 3개월 동안 서울 은평뉴타운 지역에서 차량 6대로 무료 운영된다.

프로젝트는 반경 2km 내외의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형승합택시(쏠라티 12인승 개조차)가 실시간으로 생성된 최적 경로로 운행하며 승객들을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준다.

이동 경로에 있는 승객이 수시로 타고 내리면서 택시를 합승하는 형태의 서비스다. 기존 마을버스는 정해진 곳에서만 승하차할 수 있지만 이번 서비스는 자유롭게 승하차 지점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행 택시발전법상으로는 택시 합승서비스가 불가능하나 이번 실증특례 부여로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업계는 이번 실증특례 부여를 계기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대기시간 최소화, 최적화된 경로, 정확한 도착시간을 제공하는 현대차-KSTM ‘커뮤니티형 이동서비스’ 프로젝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대기시간 최소화, 최적화된 경로, 정확한 도착시간을 제공하는 현대차-KSTM ‘커뮤니티형 이동서비스’ 프로젝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I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이동 수요를 분석해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 경로를 동적으로 찾는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 기술’이 사용된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형 이동 서비스’는 거주민들이 △주거지 △학교 △지역 상점 등 생활 거점 내에서 이용 가능한 이동수단을 제공한다. 주거지 중심의 단거리 이동이 많은 청소년, 주부, 노년층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불필요한 단거리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 향후 주차난 해소에도 일정 부문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다양한 소규모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이동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에게 폭넓은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커뮤니티형 이동 서비스의 실증특례를 신청했다"며 "제도권 안에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미래형ㆍ혁신형 이동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협업에 참여하는 KSTM은 2018년 설립된 택시운송가맹사업자로 등록된 업체로 마카롱 택시 등 혁신형 택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택시 운송 산업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플랫폼 기반 승객 운송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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