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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살인범' 안인득, 사형 선고에 "조작 심하다"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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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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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익당해왔다·유가족들도 작정했다" 등 불만 내비쳤지만 사과는 안 해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4월17일 오전 4시 30분께 발생한 방화·묻지마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40대 남성 안인득/사진=뉴스1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4월17일 오전 4시 30분께 발생한 방화·묻지마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40대 남성 안인득/사진=뉴스1
22명의 사상자를 낸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범인 안인득이 사형 선고에 고성을 지르는 등 반성 없는 모습을 보였다.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살인·살인미수·현주건조물방화·현주건조물방화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25일부터 3일 동안 피고인 신문, 피해자 진술, 검찰 측 최후 진술, 안인득 변호인 진술, 재판장 설명 등 절차를 모두 마친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들이 약 2시간 동안의 평의와 양형 토의를 거친 끝에 유죄 및 사형을 결정한 것이다.

사형 선고를 받은 안인득은 "조작이 왜 이렇게 심하냐"며 재판부를 향해 큰소리를 쳤다.

안인득은 최후 진술에서도 억울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으나 피해자들을 향한 사과는 없었다. 그는 "불이익을 지금껏 당해왔다", "유가족들도 작정을 했다", "조현병 환자라면서 정신이상자로 내몰아 버리는 부분들에 화가 났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심지어 변호인과 다투는 장면도 연출됐다. 안인득의 변호인이 최종변론 전 "저희 변호인도 이런 살인마를 변호하는 게 맞는 걸까 고민했다"며 "'필요적 변호사건'이기 때문에 변호인으로서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안인득은 "누굴 위해 변호하느냐, 변호인이 그 역할을 모른다"고 항의했고 변호인은 "저도 (변호)하기 싫다"고 맞받아치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안인득은 지난 4월17일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가 이 사건을 맡았지만 안인득이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하며 전담 재판부가 있는 창원지부로 회부돼 국민참여재판이 열렸다.

이번 재판에서는 안인득의 유무죄보단 계획성과 심신미약 등 형량을 결정할 요소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주장이 상충됐다.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유죄평결을 내렸고 사형 8명, 무기징역 1명으로 양형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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