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베트남 총리, 이재용 부회장에 "반도체 공장도 세워달라"

머니투데이
  • 박소연 기자
  • VIEW 16,164
  • 2019.11.28 16:2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상보)방한 중인 푹 베트남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면담…이재용 "베트남 엔지니어 3000명 고용"

image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면담했다. /사진=베트남 정부 페이스북
"삼성의 성공은 곧 베트남의 성공이다. 삼성이 지속 발전해 베트남이 삼성의 세계 최대 전략적 생산거점이 되게 해 달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베트남 현지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재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전경련 주관으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이후 푹 총리를 비롯한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이 배석했다.

푹 총리는 이 부회장과의 면담에서 "삼성이 생산과 수출, 성장을 유지하면서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삼성이 베트남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설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반도체 공장 투자시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푹 총리는 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큰 휴대폰 생산기지가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표명했으며, 이는 삼성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삼성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푹 총리는 베트남 정부, 부처, 지방정부 모두 삼성의 발전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조성했다면서 삼성의 베트남 투자 활동도 높게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감사를 표하며 푹 총리를 세 번째로 만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현지 공장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국의 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성이 하노이에서 R&D 센터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3000명의 베트남 엔지니어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과 베트남 기업 간의 관계는 양자 간 성장과 관련해서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로부터 이러한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베트남 만찬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10월 하노이에서 푹 총리를 만나 베트남에 대한 장기 투자 및 사업 확대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삼성은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등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베트남에서 스마트폰과 모바일기기를 중심으로 TV와 네트워크 장비,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머니투데이 초성퀴즈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