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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이대로면 2050년 바닷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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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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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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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울산항만공사-울산해양수산청-우시산 공동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 프로젝트에 쏠리는 눈

5월 울산광역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개최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좌측 세번째), 변의현 우시산 대표(좌측 두번째)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5월 울산광역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개최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좌측 세번째), 변의현 우시산 대표(좌측 두번째)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2050년 바닷속에는 무슨일이 벌어질까. 다보스포럼으로 유명한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2016년 "2050년이 되면 전세계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의 무게가 물고기의 무게를 넘어설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강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만큼이나 심각한 문제가 바로 선박에서 발생되는 폐플라스틱 쓰레기들이다. 이들이 제대로 수거되지 못하고 바다를 오염시키고, 혹 수거됐더라도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면 대기 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울산항만공사와 SK에너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사회적기업 우시산 등은 공동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s'(바다를 구하자, 고래를 구하자)를 통해 그간 바다에 버려질 뻔 한 페트병 7만9650여개를 재활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4개 기업 및 기관은 지난 4월 해양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울산항만공사 등이 선사들을 대상으로 페트병 분리배출을 요청했고 선사들이 이에 응해 그간 마구잡이로 섞여 소각됐던 배 위의 쓰레기 중 페트병을 별도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이를 재활용품 수거업체를 통해 수거하고 인형이나 베개 등에 들어가는 솜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소재를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고래인형과 베개, 방석 등 최종 업싸이클링 제품으로 완성시키는 구조다. 우시산이 이런 재활용 솜으로 만든 고래 인형이 5300개. 취지에 공감하는 주문이 몰려 공급이 딸릴 정도다.

이들 기업 및 기관은 이와 함께 바다와 고래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를 쓰자는 내용의 아그위그(I green, we green)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의 사례는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친환경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항만청을 대상으로 울산항만공사와 우시산의 페트병 업사이클링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사회적기업 육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시산은 지난 2015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울산 고래 보호를 목표로 설립됐다. 경력단절여성과 실버 바리스타 등 취약계층 정직원 11명, 자원봉사자 22명이 근무하고 있다.

우시산은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에 힘입어 전년 대비 올해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직원도 세 사람 더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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