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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 때문에' 2살 조카 팔아넘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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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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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사진제공=애플
아이폰11/사진제공=애플
아이폰 11을 갖고 싶은 마음에 2살짜리 조카를 팔아넘긴 황당한 사건이 베트남에서 벌어졌다.

베트남 현지 언론 페트로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3일 조카를 고아라고 속여 지인에게 아이폰 11과 현금 약 7만5000원을 받고 팔아넘긴 타이 티 비치 한이 경찰에 구속됐다.

베트남 안장성 지역에 거주하는 한은 지난달 31일 오후 두 살배기 조카를 돌봐준다고 거짓말한 뒤 데려와 SNS에서 알게 된 친구 차우 빈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폰 11이 갖고 싶어 2살 조카를 팔아 넘긴 타이 티 비치 한/사진제공=베트남 현지언론 페트로타임즈
아이폰 11이 갖고 싶어 2살 조카를 팔아 넘긴 타이 티 비치 한/사진제공=베트남 현지언론 페트로타임즈
앞서 한은 빈에게 조카를 보여주며 "아버지에게 버려지고 어머니는 도박과 마약에 중독돼 집을 떠났다"며 "나중에 아이를 보육원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속여왔다.

이에 빈은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의자를 보였고 한은 "아이폰 11과 약간의 수고비만 주면 내가 직접 아이를 집에다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이를 믿은 빈은 제안을 수락했다.

한은 다음 날 아침 조카와 놀라주겠다며 조카를 데리고 빈의 집으로 향했다. 빈은 약속대로 아이폰 11과 교통비 등을 포함한 150만동(약 7만5000원)을 지불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은 가족들에게 조카가 실종됐다고 설명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라진 아이를 추적하며 한을 조사하던 중 그의 진술에 허점이 있다고 생각해 추궁했다. 결국 한은 "아이폰 11을 갖고 싶어 조카를 팔았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지난 3일 빈의 집으로 가 아이를 구했다. 한은 긴급 체포됐으며 빈 역시 구속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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