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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일로' 터키와 프랑스…"마크롱은 테러리즘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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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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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유럽 지도자 되려 하지만 지도력은 타고나는 것" 마크롱,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 재차 비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 © 로이터=뉴스1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터키 외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테러리즘의 후원자라고 비난했다. 프랑스가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족 공격을 비판하면서 틀어진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BBC에 따르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크롱 대통령은 이미 테러 단체의 후원자"라며 "계속해서 엘리제궁에서 그들을 만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동맹을 테러 단체라 말한다면 정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또한 "현재 유럽에는 (지도자가) 없는 상태"라면서 "마크롱 대통령이 지도자가 되려고 하지만 지도력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터키와 프랑스 관계는 지난달 8일 마크롱 대통령이 쿠르드족이 이끄는 시리아민주군(SDF)의 지한 아메드 대변인과 프랑스에서 회동하면서 악화됐다.

당시 프랑스 대통령실은 두 사람이 만난 것은 IS를 격퇴하려는 프랑스와 SDF의 결속을 보여주고 시리아에서 터키의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SDF의 주력인 쿠르드민병대(YPG)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고 있는 터키를 자극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뇌사 상태'라고 비난하면서 나토가 터키의 시리아 침공 저지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을 재차 비판했다.

그는 "(터키는) 우리와 동맹국이고 그에 따른 연대를 요구할 수는 있지만 나토가 속한 반(反)이슬람국가(IS) 연합의 활동을 위태롭게 하는 군사 작전 실행까지 지지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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