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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만에 고속 거래…'부르는 게 값' 광명 전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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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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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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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전세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재건축 이주 + 청약 유목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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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김진주씨(가명)는 지난 8월 광명시에서 전셋집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거래 물량이 워낙 적다 보니 고민하는 사이 계약이 체결돼서다. 번번이 고배를 마신 김씨는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에 매물이 올라오자마자 17분만에 부동산중개소를 찾아갔고, 초고속 방문 덕에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광명시 전세 시장이 뜨겁다. 철거를 앞둔 재건축 단지의 이주 수요와 더불어 향후 분양 단지를 염두에 둔 '청약 유목민'이 늘면서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광명시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이 2억7750만원으로 1월(2억7293만원) 대비 500만원 이상 올랐다. 광명시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 4월부터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 12단지 44.89 ㎡(이하 전용면적)가 지난달 보증금 3억원에 전세 계약됐다. 이는 지난 9월 거래 가격(2억6120만원)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4000만원 뛴 것이다.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푸르지오' 103.9023㎡는 지난달 보증금 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수가 지난 9월 4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두달 사이 보증금이 5000만원 뛰었다

광명역 역세권에 들어선 신축 단지는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광명역센트럴자이, 광명역써밋플레이스 등이 입주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매물 자체도 많지 않다. 수요가 많아 집주인이 부르는 가격에 계약된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광명은 현재 11개구역(약114만6000㎡)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이주 수요가 꾸준하다. 최근에는 신안산선,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교통 호재로 주목을 받으면서 쳥약 노리는 이주 수요도 늘고 있다. 광명에 1년 이상 거주하면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을 얻을 수 있는데, 분양 예정 가구가 4500가구 이상이다.

청약 전문가 박지민 씨(필명 월용이)는 "광명 1순위 청약통장가입자 12만명 중 실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2만4000명 정도뿐"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이 아니니 과열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고, 40점대 가점자도 당첨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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