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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나경원, 피해부모 마음 난도질" VS 野 "3년전 필리버스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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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기자
  • 2019.1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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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대변인 "나경원, 원내대표직 사퇴해야" VS 김정재 대변인 "민생법 볼모로 야당 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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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9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회 본회의 파행 사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filibuster·무제한 토론)를 신청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당은 본회의 파행 책임이 회의에 불참한 민주당에 있다며 필리버스터 등 합법적 투쟁을 막아서지 말라고 맞섰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소한의 인간성을 상실한 채 거짓말로 일관하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장 사죄하고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라”며 “나 원내대표의 뻔뻔함과 거짓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어제 나 원내대표는 교통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 앞에서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민식이 법을 통과시켜주겠다’며 아이들의 목숨과 안전을 한낱 정치 흥정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국회를 마비시켰다”고 했다.

홍 대변인은 “이 현장을 목격한 피해 아동 부모들은 ‘왜 우리 민식이, 해인이, 하준이, 태호가 정치 협상 카드가 돼야 하나’라고 눈물을 흘리고 절규하면서 나 원내대표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그럼에도 나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거짓과 술수로 피해 아동 부모와 국민의 마음을 난도질 하고 있다”며 “민식이법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부모들을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했다.

홍 대변인은 “그는 예전 민식이법 등의 처리를 호소하는 부모들에게 ‘나도 엄마’라고 밝히면서 법안 통과를 약속한 바 있다”면서 “그는 우리 사회 특권 귀족의 상징으로 자녀의 대학부정 입학과 특권 대물림에 몰두했다는 의혹을 받는 병들고 삐뚤어진 가짜 엄마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공영홈쇼핑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창희 공영홈쇼핑 사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공영홈쇼핑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창희 공영홈쇼핑 사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이에 대해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선 민생법안 처리, 후 필리버스터’가 한국당의 분명한 입장이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야당의 합법적 필리버스터를 핑계로 민생을 내팽개치고, 국회법까지 어겨가며 본회의 개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본회의, 재적의원 5분의 1 의사정족수만 있으면 열어야 하는 본회의를 무산시킨 것”이라며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은 분명히 민주당이 본회의를 거부한 탓”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군사쿠데타고, 국회 공격이고 국민 공격이란다”며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반대하겠다며 8일간 38명의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한 것은 국회가 인정한 합법적 수단인 필리버스터가 아니라, 민주당의 국회와 국민 공격 쿠데타였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여당이 소수당까지 끌어들여 폭력을 동원해가며 불법 패스트트랙을 저질러 놓고 야당의 합법적 필리버스터를 방해하는 것은 그야말로 야당무시, 국민무시나 다름 없다”며 “한국당은 국회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합법적 투쟁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민생법을 볼모로 야당을 겁박하고 화살을 돌리는 후안무치를 멈추고, 즉각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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