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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콩인권법 서명여파…변동성 커진 한·미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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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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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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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1단계 합의여부 불투명해 경계심리 형성…오는 5일 OPEC 정례회의 결과 '주목'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인권민주주의법안'(이하 홍콩인권법)에 서명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즉각적인 반발 또는 보복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3대증시는 조기폐장으로 전반적인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 지속, OPEC(석유수출기구)의 감산 미연장 가능성에 따른 유가 급락 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2.59포인트(0.40%) 내린 2만8051.4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12.65포인트(0.40%) 하락한 3140.9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71포인트(0.46%) 떨어진 8665.47에 마감했다.

무역분쟁에서 시작된 미·중 간 갈등이 홍콩사태 등 정치적인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1단계 합의 체결일정과 장소, 오는 15일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경계심리가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중 갈등과 함께 오는 5일 열리는 OPEC 정례회의 결과도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OPEC은 감산 합의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국제유가는 감산여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OPEC이 감산확대로 인한 유가상승 효과보다 미국에게 점유율을 뺏길 것을 우려해 감산합의가 연장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유가는 OPEC의 감산 합의 연장을 다소 반영하고 있어 감산 합의연장이 결정돼도 가격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적인 감산량을 늘리기에는 과거 대비 예상 초과공급량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코스피(유가증권)는 외국계 펀드들의 11월말 북클로징(장부결산) 관련 청산물량 등으로 외국인들이 현선물시장에서 동반 대량 매물을 내놓으며 전일 대비 1.45% 하락한 2087.96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아시아 전반적으로 퍼진 위험회피 심리에 기관이 순매도세를 보이며 대부분 주력업종들이 전일대비 1.12% 하락한 632.99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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