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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필리버스터 공식 취소, 한국당의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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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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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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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마지막 성의 거절하면 국회법 따르겠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따른 국회 파행에 "이미 제출된 199개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 신청을 정식적으로, 공개적으로 한국당이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후 같은 법안에 대해 다시는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겠다는 확약이 필요하다. 한국당이 건설적 제안마저 필리버스터 수단으로 역이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국회 마비·봉쇄 기도는 완벽하게 격퇴됐다"며 "일종의 인질극과 같은 '법질극'은 민주당의 단호하고 분명한 태도에 의해 퇴치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패와 관계 없이 민생을 볼모로 잡고 국회를 전면 봉쇄하려고 한 바 의회주의 정치 폭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원상 복구 시키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출발은 한국당이 199개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비쟁점, 민생·경제 법안 처리의 길로 나서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1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제안했던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제안을 자세히 살펴봤다. 민생 개혁 법안들을 필리버스터 없이 우선 처리하자는 제안"이라며 "이 제안이 우리의 문제 의식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확인해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이같은 마지막 성의마저 거절한다면 우리는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또 다른 선택과 결단의 길로 나설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국회에는 한국당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당이 빠지니 국회가 더 잘 돌아간다는 평가를 받는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2일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 도래와 관련, "올해도 예산안을 지각 처리 한다는 꼬리표가 붙게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미 법정 시한을 넘기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민주당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 10일까지는 반드시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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