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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장기화로 홍콩 디즈니랜드 '유령의 도시'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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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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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보다 직원이 더 많아

홍콩 디즈니랜드 - SCMP 갈무리
홍콩 디즈니랜드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방문객보다 직원이 더 많다”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최근 홍콩 디즈니랜드를 다녀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말하고 있다며 디즈니랜드가 ‘유령의 도시’가 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6개월이 넘는 반정부 시위로 홍콩 경제가 무너졌으며, 관광 산업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홍콩 관광청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지난 10월 전년 대비 46% 급감했다.

홍콩 디즈니랜드의 평일 방문객들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약 90% 감소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크게 감소했다.

홍콩 시위는 민주화를 명분으로 내걸고 있지만 사실상 반중시위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약 80%가 중국 방문객이었다.

28일 홍콩시민들이 에든버러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권법 서명을 환영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28일 홍콩시민들이 에든버러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권법 서명을 환영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경제 전체가 멍들고 있다. 홍콩 경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반환 이후 처음으로 침체에 빠졌다. 이후 처음으로 홍콩 경기는 공식 침체(2분기 연속 경기 수축)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시위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한 홍콩 경제가 침체에서 빠져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디즈니는 2005년 홍콩정부와 합작으로 홍콩에 디즈니랜드를 개장했다. 그런 디즈니랜드가 시위 장기화로 개장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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