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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0.4%↑…연 2% 달성 '빨간불'(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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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 2019.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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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디플레이터 20년 만에 최저…올해 2.0% 성장률 달성 '재정역할'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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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4%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0% 증가했다.

3분기 GDP 증가율 잠정치는 속보치 숫자와 같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진 증가율은 0.39%에서 0.41%로 소폭 상승했다. 속보치 발표 때와 비교하면 연간 2.0% 성장률 달성을 위한 여건은 개선됐다.

한은은 올해 1~3분기 실질 GDP 증가율 잠정치를 감안할 때 남은 4분기 전기대비 0.93% 이상 성장해야 올해 2.0%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출, 투자 등 민간부문 성장세가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연간 성장률 2.0% 달성 여부는 정부 재정이 얼마나 역할하는지에 달린 상황이다.

3분기 실질 GDP 잠정치를 보면 속보치에 비해 건설투자를 제외한 항목 대부분이 개선됐다. 지난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실적치 자료가 반영된 결과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0.2%)가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정부소비(1.4%)는 0.2%포인트, 설비투자(0.6%)는 0.1%포인트 올랐다.

수출(4.6%)과 수입(1.2%)은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를 중심으로 늘었고, 수입은 운송장비가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마이너스(-) 6.0%로 속보치(-5.2%)에 비해 하향조정됐다. 건물 및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별 성장률은 제조업 2.4%, 서비스업 0.6%, 건설업 -4.9%, 농림어업 0.6%였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0.65 증가한 45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명목 GDP는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하며,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4분기(-5.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분기 총저축률은 35.0%로 2018년 4분기(35.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3분기 저축액은 170조원이었다.

3분기 국내총투자율은 30.4%로 2018년 3분기(30.0%) 이후 가장 낮았다.


'종합물가' GDP 디플레이터 약 20년 만에 최저…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


3분기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6%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비교를 위해 국민계정 구계열(2010년 기준년)로 따져보면 1999년 2분기(-2.7%) 이후 약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GDP 디플레이터는 소비자에게 밀접한 물가만 측정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달리 생산자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환율, 임금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낸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화학제품 등 수출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GDP 디플레이터가 하락하고 있다"며 "GDP 디플레이터 하락이 지속되면 기업의 실적이 악화될 수 있고, 고용이나 민간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DP 디플레이터 항목별로는 내수 디플레이터가 전년동기대비 1.0% 상승했다. 수출, 수입 디플레이터는 각각 6.7%, 0.1% 하락했다. 내수 디플레이터는 2016년 2분기(0.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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