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자동문 매직슬라이더, 부착만 하면 수동문이 자동문으로 전환돼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요술자동문 매직슬라이더가 2년 연속 ‘대한민국 히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오토리움

요술자동문 매직슬라이더는 국내 센서 전문업체가 독자 기술로 만든 자동문 전환 시스템으로, 아파트 베란다 문 등 기존에 설치돼 있는 수동 미닫이문이나 창문에 부착만 하면 곧바로 자동문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원래 있던 문을 뜯어내거나 추가 시공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업체에 따르면 요술자동문 매직슬라이더 본체를 수동 미닫이문이나 창문 상단에 부착하고 문 옆에는 무선 터치버튼을 설치하면 무선 터치버튼 및 리모컨으로 문을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부착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하기가 쉽고 빌딩, 상가 등에 설치된 유리 슬라이딩 자동문에 비해 설치비용도 저렴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카페, 식당 등 소규모 영업장과 가정집 등 자동문 설치 시공을 새로 하기 어려운 곳에서 큰돈을 들이지 않고 자동문 사용을 고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장점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공사가 완료된 빌라, 아파트단지 등에서 요술자동문 매직슬라이더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늘어난 것으로 업체 자체 조사 결과 나타났다. 하루 종일 누워있는 환자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구매 고객은 “혼자 누워만 계신 부모님이 창문이라도 열고 닫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남들에게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환자 본인에게는 행복일 것”이라고 말했다.

요술자동문 매직슬라이더 개발·제조사인 오토리움의 공진경 대표는 “그동안 소비자들의 여러 요구사항과 개선점들을 열린 귀로 모두 들었다”며 “조만간 IoT가 가능한 제품과 3연동 중문 전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