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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영화관 체포' BJ찬, 최정상급 BJ의 몰락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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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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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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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데이트 폭력… 3일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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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찬 먹방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잠적했던 아프리카TV BJ찬(26·백승찬)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최정상급으로 인정받던 BJ였지만 마약 투약, 데이트 폭력 등에 휩싸이며 자멸했다.

BJ찬은 한때 아프리카TV BJ계에서 최정상급으로 통했다. 아프리카TV에서 자리를 잡은 BJ찬은 이후 유튜브로 채널 '찬이네'를 통해 옮겨 먹방(먹는 방송), 전화상담, 게임방송, 랩과 노래 등을 하며 구독자수 25만명을 보유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BJ찬은 수차례 논란의 중심에 서며 서서히 몰락했다. 2015년 10월 한 선박청소회사 경리가 회삿돈 4억2000만원을 빼돌려 1억5000만원 어치 별풍선을 쐈던 사건에서 별풍선을 받은 사람으로 지목되며 도덕성 논란이 일었다. 특히 계좌이체로 50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엔 수차례 실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BJ찬은 2016년 먹방 중 "게이들이 너무 많다"라며 동성애 비하를, 2017년엔 "아내가 살이 찌면 이혼 사유"라며 비만 비하를 했다.

본격적으로 몰락의 길을 걸은 건 마약 투약이었다. BJ찬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 8월 구속 수감됐고 같은해 10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의 한 측근은 한 매체에 "BJ찬은 LSD(향정신성 의약품으로 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의 마약), 대마초 등의 마약을 BJ들끼리 자주 해왔다"며 "특히 대마초에 완전히 중독돼 최근까지도 손을 댔다"고 말했다.

BJ찬과 교제했던 여자친구 BJ아욤은 "마약을 많이 하던 시절 사귀던 여자친구들이나 당시 같이 마약을 흡입했던 친구들을 수사기관에 말해서 형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했다"고 했다.

BJ찬은 다시 방송에 복귀했지만 얼마 못가 지난 7월, 은퇴를 발표하며 잠적했다. 그의 잠적을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해지자 공중파에서 그의 잠적 원인을 파헤치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그의 잠적은 3일 "여자친구에게 데이트폭력을 한 혐의를 받고 도주해 공개수배 중이던 BJ찬이 극장에서 한 시민의 신고로 체포당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끝이 났다.

그는 지난 6월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BJ아욤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J아욤은 얼굴을 다쳐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BJ아욤은 최근 한 매체에 데이트폭력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BJ찬이 데이트폭력을 일삼았다면서 자살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BJ찬과 2016년 2월부터 사귀었다가 유흥, 도박, 여자 관련 문제로 같은 해 7월에 헤어졌다"면서 "그의 적극적 구애에 지난 3월 다시 만났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6월 BJ찬의 집에 놀러 간 날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찬에게 마구 폭행을 당했다"면서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냉장고 앞으로 데려가 머리를 냉장고에 수차례 찧게 했으며, 복부와 팔을 주먹으로 때렸고 뺨을 계속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에도 BJ찬은 내 몸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으며, 방에 있는 액자로 때리고 식칼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BJ찬은 나를 무자비하게 때린 뒤 '나는 나갈 테니 늦지 않았으니까 내가 돌아 왔을 때 죽어 있으면 된다'며 죽음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BJ아욤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출석을 요구하자 BJ찬은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했다. 그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판매한 돈으로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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