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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기술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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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 2019.12.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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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5900만달러 지급…한국·중국 독점 권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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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294,000원 상승4000 -1.3%)은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 테라퓨틱스(RAPT Therapeutics·이하 랩트)와 면역항암제 'FLX475'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랩트와 협력해 FLX475을 개발하고 개발 후에는 한국과 중국(대만·홍콩 포함)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랩트에 초기 계약금 400만달러(약 48억원)와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5400만달러(약 643억원)를 지급하고, 상용화에 따른 이익을 분배하기로 합의했다.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랩트는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여러 면역항암제와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미디어인 피어스바이오텍이 선정한 유망 바이오기업 15곳 안에 들기도 했다.

한미약품이 도입한 FLX475는 면역세포의 암세포 공격력을 활성화하는 경구용(먹는 약) 면역항암제다. 세계에서 최초로 면역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와 이 세포의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CCR4'를 타깃으로 한다. 물질 자체적인 세포 독성이 없고, 조절 T 세포 이동에만 관여해 안전성이 높다.

랩트는 현재 고형암 대상 글로벌 임상 1·2상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2상 일부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에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FLX475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은 방영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맡는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혁신적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 개발과 확장에 힘쓰고 있다"며 "FLX475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규 항암치료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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