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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켠 전기레인지…'반려동물 방화' 올해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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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 2019.12.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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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최근 3년간 반려동물의 행동에 의한 화재가 증가세다. 2016년 8건에서 2017년 7건, 2018년 19건, 올해 9월말 현재까지 31건이 발생했다.

2017년에 비해 2018년은 무려 271%가 증가했으며, 올해 9월말 현재까지 전년도 전체대비 163%가 증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화재원인 조사결과, 이같이 반려동물의 행동에 의해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해 4일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말 현재까지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는 총 65건으로 이 중에서 반려견(개)에 의한 화재가 3건이었고, 62건이 반려묘(고양이)에 의한 화재로 밝혀졌다.

총 65건의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중에서 64건이 전기레인지 화재이고, 1건은 스탠드 전등 화재였다.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은 반려동물이 싱크대 위에 올라가 전기레인지 상부에 설치된 스위치를 밟아서 발생한 화재였다. 스위치로 레인지가 점화된 후 조리 후 올려져있는 음식물 용기나 고양이가 이동시킨 가연 물체에 불이 옮겨 붙은 경우다

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사용한 전기레인지 위에는 조리 중인 용기나 탈 수 있는 가연물을 올려 두거나 그 주변에도 두지 말고, 전기렌지 콘센트를 뽑아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 구성원의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 돌봄이 요구된다"며 "특히 반려 고양이의 행동에 의한 전기레인지 화재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레인지 주변 가연물 제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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