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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친환경車 굴기'… 2025년 판매비중 2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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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2019.1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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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업정보화부 '신에너지자동차 계획' 의견안 발표…현대차 수소차 사업엔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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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중국 상하이 쓰지광장에 수소 비전관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방문객들이 현대차그룹 수소 비전관 'Hyundai Hydrogen World' 내 미래 모빌리티 체험존을 체험하고 있다. 2019.08.26.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친환경(신에너지)차의 판매 비중을 5%(2019년 기준)에서 25%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내수경기 부진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위축을 친환경차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소차 등 순수전기차에 대한 로드맵을 추가, 수소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 (118,500원 상승500 0.4%)에 새로운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4일 '2021~2035년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발전 계획(의견수렴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중국 친환경차 보급 목표와 전략 계획 등이 담겨 있다.

공신부는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 비중을 2025년 25%까지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기존 계획인 20%에서 5%포인트 더 높아진 것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차 판매량은 2810만대로, 이중 친환경차는 130만대(4.6%)였다. 2025년 자동차 판매량은 3000만대로 잡았을 때 이중 750만대를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전체 자동차 판매의 1%에 불과했던 친환경차 비중은 올해 5%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중국의 친환경 자동차 전략의 변경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6월말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58% 축소했다. 이에 따라 10월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하락하며 4개월째 감소세 지속되고 있다.

이번 계획안에는 수소차 발전과 관련된 로드맵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종류의 친환경차에서 순수전기차가 주요한 지위를 가져야 한다고 명시한 것. 이를 위해 수소연료 공급 체계의 건설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소차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현대차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는 상용차를 중심으로 중국 내 수소차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수소 상용차의 인프라·판매 등 다양한 상황을 연구하고 있으며 쓰촨성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지분 50%인 쓰촨현대의 지분을 100%로 늘릴 것이란 전망도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전가치 판매 보조금을 줄였지만 테슬라의 양산이 시작되면서 보조금 충격이 완화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내년은 중국내 전기차 판매 200만대 돌파 원년이 될 가능성도 높다.

다만 새로운 발전 계획안에서는 판매에 대한 목표만 제시됐을 뿐 구체적인 판매 유발 방안은 없는 상황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실질적인 대책이 나오는 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 정부는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에 정식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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